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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기분과 태도는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리적 개념이며 서로 관련되어 있지만 정신적, 정서적 상태의 다양한 측면을 나타낸다. 한 사람의 진면목을 보려면 기분이 안 좋을 때를 봐야 한다는 말을 한다. 어떤 일에 화가 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기분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기뻐할 때 기뻐하고 화가 날 때 화를 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상황이나 일이 감정과 분리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기쁨도 슬픔도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 순간을 감정으로 재편집해서 관계를 틀어지게 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감정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 감정에서 야기되는 행동에 좋고 나쁨이 있을 뿐이다. 주로 나쁜 감정을 쏟아내는 대상이 가족이다. 더 나아가 사회생활 중, 또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의 잔여물들이 지혜롭게 승화되고 완충지대를 만드는 노력은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기분과 태도, 이것은 수많은 관계 속에 있는 현대인에게 꼭 한 번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는 화두이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의 대표적인 상담 플랫폼이라는 것이 경이로웠다. 나라가 다르고 상황이 달라 다소 반신반의하였으나 앱을 통한 심리상담과 강의 등 수많은 임상 자료들을 바탕으로 책을 출간했다고 하니 공감대가 넓을 수밖에 없다. 얇을 책 한 권이 마음과 관계의 기술서인 셈이다.
기분과 태도
기분은 반드시 특정 사건이나 대상과 연관되지 않는 상대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감정 상태 또는 느낌을 말한다. 이는 우리의 인식과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감정적 배경이다. 기분은 몇 시간, 며칠, 심지어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감정보다 더 안정적이고 덜 강렬하다. 기분은 인지 과정, 의사결정, 사회적 상호작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분이 좋으면 더 낙관적이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성을 갖게 될 수 있는 것이다. 태도는 특정 대상, 사람, 그룹 또는 개념에 대한 일련의 신념, 감정 및 행동 경향을 나타내며. 어떤 것에 대한 평가나 입장을 반영하며, 일반적으로 인지적(신념과 생각), 정서적(감정적 반응), 행동적(행동하려는 의도) 구성요소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환경 보전에 대한 태도에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믿는 것(인지적), 환경에 대해 걱정하는 것(정서적), 환경 친화적인 실천에 참여하는 것(행동)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태도는 비교적 안정적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히 새로운 정보나 경험이 작용할 때 변할 수도 있다. 기분과 태도의 상호 관계성을 보면, 기분은 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긍정적인 기분은 더 호의적인 태도로 이어질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태도는 종종 행동을 예측하는 변수로 간주된다. 그러나 태도와 행동 사이의 관계는 복잡하며 상황적 제약, 사회적 규범, 개인적 가치와 같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기분은 흔히 설문지를 통해 평가하거나 행동 및 생리학적 지표를 통해 관찰하는 반면, 태도는 일반적으로 척도, 설문 조사 및 관찰 데이터를 사용하여 측정한다. 기분과 태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 수 있다. 기분은 내부 요인(예: 생각, 기억)과 외부 요인(예: 환경 사건)으로 인해 바뀔 수 있으며, 태도는 설득, 교육 또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바뀔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분을 처리하기 위한 대처 메커니즘으로 태도를 개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더욱 비관적인 태도를 갖게 될 수 있습니다.
마 무 리
기본적으로 내 감정, 내 기분은 내 책임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인간의 신체와 정신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좋은 신체 커디션을 유지하려 애써야 한다. 내가 상대의 기분을 모르고 지나칠 권리가 있듯이 상대도 내 기분을 모르고 지나갈 권리가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태도를 바꿀 수 있다. 왜 상대방이 내 말을 꼭 들어야 하는가? 왜 모든 일이 내가 기대하는 대로 이루어져야 하는가? 정작 나도 모든 일에 남의 말을 듣고 행동하지 않는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도 이와 같은 자유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기분을 내 편으로 만들어 태도를 결정하는 방법, 남의 기분에 영향받지 않기 위해서는 기분의 출처를 정확히 해야 한다는 것, 타인에게 전염된 기분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쳐내는 연습도 해야 한다. 지금 나의 기분이 '내 것'이 아니라는 것만 깨달아도 그 무게가 훨씬 가벼워져서, 자신의 내면에서 흘려보내는 일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기분과 태도는 인간의 행동과 감정적 경험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기분은 우리 삶의 정서적 배경을 제공하는 반면, 태도는 우리 주변 세상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형성한다. 둘 다 변경될 수 있고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심리학과 인간 행동 연구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 우리가 감정에 대해 오해하는 것들, 나쁜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은 기분과 태도를 분리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