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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인 오스틴의 생애
제인 오스틴(1775년 ~ 1817년)은 영국 햄프셔 주에서 존경받는 목사인 아버지와 총명한 어머니 사이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학교생활은 8살 때 3년간 기숙학교 다닌 것이 전부입니다. 집이 가난하여 개인방도 없이 거실 한쪽에서 책을 읽으며 독학을 했지만, 12살 때부터 이미 문학 작품을 쓰기 시작할 정도로 남다른 문학적 재능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결혼하려고 노력은 하였으나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많은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작품에서 결혼과 가정생활을 다루는 이야기는 두드러진 주제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여성의 사회적 상황과 결혼의 중요성을 비판적으로 탐구했습니다. 오스킨의 작품은 그림 같은 캐릭터 묘사, 예리한 대화, 풍자, 사회적 관찰 등으로 유명하며, 그녀의 문체와 능숙한 스토리텔링 능력은 여전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 생전에 출간된 4편의 소설 중 두 번째로 출간된 작품입니다. 원래 이 작품의 제목은 '첫인상'이었으나 런던의 출판사에 출판 거절 당하고 난 이후, 이름을 '오만과 편견'으로 바꿔 출판하었습니다. 1813년에 출간된 이 작품을 통해서 당시 결혼 제도와 풍속에 대해 엿볼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낭만적 사랑을 원하는 새로운 시대적 분위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개성 있는 성격과 극적인 스토리 때문에 드라마, 영화로도 여러 번 각색 방영되기도 하였습니다.
엘리자베스의 심리적 변화
엘리자베스 베넷(Elizabeth Bennett)은 이야기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엘리자베스의 성격은 이야기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거치며 심리적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상태 엘리자베스는 뛰어난 지능과 독립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됩니다. 그녀는 사회적 인기에 유창하게 흔들리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판단에 무조건 동의하는 않는 강한 어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만과 편견 엘리자베스는 그의 거만한 손짓에 부정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아시와의 첫 만남에서 엘리자베스의 운명적인 성향과 편견을 드러내며 다아시에 대한 오해와 부정적인 열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이후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편견을 깨달은 후 성장합니다. 오만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다아시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그의 진심을 이해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기 인식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행동과 판단을 반성하게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처음에는 다아시에 대한 감정을 거부했지만, 그의 진심을 인정하고 그녀의 감정을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감정적 변화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심리적 상황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부분이며, 자신을 진실되이 들여보 볼수 있게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자존감을 기르고, 사회적 기대나 타인의 판단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성격을 더욱 강화합니다. 엘리자베스 베넷의 심리적 상황 전개는 소설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인 오만과 편견을 풍부하게 대변하며, 그녀의 성장과 변화는 독자들에게 자기 인식과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후 기
오만과 편견의 내용을 보면, 오만은 다르시의 오만해 보이는 태도를, 편견은 그로 인한 리지의 오해를 의미합니다. 즉 리지는 다르시가 오만한 사람이라고 오해하여 그에 대한 깊은 편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대화를 중시하는 서구에서 다르시가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지 않음으로써, 상대를 무시했다고 오해하고 편견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만과 편견, 결국 이 둘은 같은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르시를 함부로 판단한 리지 역시 사실은 오만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타인을 판단할 수 있는 지성을 가지고 있고, 그럴 만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만함이라는 겁니다. 그 당시 사회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결혼관을 보여 줍니다. 즉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제인은 빙리와, 리지는 다르시와 결혼을 합니다. 부유하고 매력적인 이들과 결혼한 제인과 리지는 앞으로 영원히 행복할 것처럼 기대하게 만듭니다. 결혼 자체가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는 것이 보편화된 현대의 관점에서 봤을 때, 모든 결말을 결혼으로, 그것도 밝은 미래가 보장된 것처럼 묘사하는 것은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당시의 전통적인 여인상인 제인뿐 아니라, 리지에게도 같은 결말을 부여하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책 제목에서 보여준 주인공들의 '오만과 편견'은 전개 과정 속에서 '이해와 사랑'으로 전환되어 마무리 되는 것을 보며, 관계에서 소중한 것은 이해이며,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만이 이해로 가는 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