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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인 존 폴 민다는 캐나다 웨스터논타리오대학교에서 인지심리학과 생각에 관한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수업은 체계적이고 쉬운 설명으로 호평을 얻어 우수 교육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웨스턴온타리오 대학교의 뇌와 마음연구소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연구실을 이끌며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범주와 개념으로 조직하는 방법과 개념적 구조가 인간의 사고에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인지심리학의 역사와 뇌에 대한 기본 개념, 뇌 연구가 인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지각, 주의력, 기억, 개념과 범주, 언어와 사고, 추론, 의사결정 등 심리학의 고전적인 영역까지 총망라에서 다룬다. 특히 이 책은 AI 시대 필수 교양 인지심리학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꼭 한 번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내 용

이 책은 인지과학 전반에 대해 소개한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왜 어떤 일은 쉽게 기억나는데 어떤 일은 기억나지 않는지 살펴보는 일은 생각보다 유익하고 흥미진진하다. 뇌가 우리의 행동을 자신의 마음과 몸에 복종하게끔 변화시키듯이, 우리가 점점 더 의사결정을 맡기는 알고리즘이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켜 결국 우리가 알고리즘에 종속될 거라는 생각이다. 이 생각은 많은 이에게 불안감을 일으키지만, 멈출 수 없어 보인다. 뿌리가 깊고 피할 수 없는 두려움이긴 하지만, 다른 모든 새로운 시대 내지 패러다임 전환과 마찬가지로 과학적이고 휴머니즘적인 방향에서 이를 접근하고 이해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인지과학이 남겨준 유산이며, 정말로 19세기 이후로 줄곧 진행된 실험심리학의 발전이 남긴 유산이다. 20세기와 21세기에 이룬 성과들은 생물학에서 학습 알고리즘을 탐구해 고성능의 컴퓨터에서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아울러 그 둘의 관계를 인간의 행동에 적용한 결과다. 모든 것은 범주화될 수 있다. 우리는 개념을 통해서 이 범주들을 표현한다. 개념이 없다면 모든 경험은 저마다 고유할 것이다. 개념이 없다면 우리는 무언가를 알아차릴 수 없을 것이다. 개념은 우리가 경험의 기록을 구성해 내는 방식이다. 개념은 잘 구성된 기억의 결과이기에 개념 덕분에 기억은 행동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개념에 대한 연구는 어떻게 지식과 기억이 적응적 사고에 최적화되는지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개념 덕분에 기억과 지식은 다른 종류의 사고를 수행하는 데 효과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사고는 주위 환경을 상대하거나 세상사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정신적 표상을 이용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사고는 단지 행동 이상이다. 계획하기이자 결정하기이기도 하다. 시간을 들여서 여러 대안을 살피는 일이다. 우리가 이미 개념을 갖고 있는 것만 지각하며 아는 것 그리고 보고 들었던 것을 택해서 행동한다. 이 시스템이 훌륭한 까닭은 대체로 연산적이기 때문이다.

시 사 점

우리는 기억을 강하게 믿는 편향 즉 기억 오류 망각 등이 있다는 것을 먼저 인식하는데서 츨발해야 한다. 개인의 선입견, 경험 또는 기대에 의해 기억이 왜곡. 이러한 편향은 우리의 판단과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오늘날 우리는 새로운 시대, 새롭고 심오한 패러다임 전환의 초입에 있다. 우리는 컴퓨터와 데이터의 전례 없이 크게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대체로 20세기의 인지심리학이 컴퓨터 과학과 언어학, 신경과학과 만나고 인지과학이라는 용어가 탄생하면서 벌어졌다. 이 책은 AI 시대 필수 교양 인지심리학의 모든 것을 담았다. 컴퓨터 알고리즘이 의사결정을 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오늘날, 세상과 나, 나와 우리의 연결고리를 이해하기 위한 지식이 필요하다. 21세기의 행동을 이해하려는 컴퓨터 기반의 여러 접근법인 인공지능, 기계학습, 심층학습, 딥 러닝 등이 현재 전면적으로 실현되고 있으며 매일 컴퓨터 알고리즘들이 문제를 풀고 의사결정을 내리고 미래, 즉 우리의 미래에 관한 정확한 예측을 하고 있다.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처럼 우리는 매 순간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떠올리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생각이라는 작용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것일까? 이 책은 인간이 어떻게 생각하고 기억하고 결정하는지를 인지심리학, 인지과학, 인지신경과학의 최신 연구 이론과 일상 속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풀어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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